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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말펜사공항 - via milano 라운지 다시 라운지들이 하나둘씩 오픈한다. 다이너스 카드 이제 기한도 얼마 안남았는데 지난 2년간 제대로 못썼으니ㅠㅠ 남은 기간 열심히 돌아다니며 써야디-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있는 via milano 라운지 공항이 큰 만큼 라운지도 크고 깨끗했다 내가 좋아하는 탄산수!ㅋㅋ 어느 라운지나 이 탄산수는 다 있는듯 그 밑 칸은 음료수 칸인데ㅠㅜ 사진을 못 찍었다 쥬스는 디스펜서로 따라마시면 되고, 술도 요청할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빵이나 샌드위치들이 다 개인포장 되어있다 요 크로와상 넘 맛있었다. 소포장된 과일도 있고, 요거트도 있다. 글루텐 프리 제품도 있음!! 이른아침이라 라운지에 사람은 많이 없었다! + 밀라노 라운지는 음식도 많고 자리 간격도 넓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정말 편하다. 말팬사공항엔 항공사 라운..
[영국 일기] Platinum jubilee 플래티넘 주빌리는 왕이나 여왕 재위 70주년을 일컫는 말이다.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그리고 나서 플래티넘! 와 태어난지 70주년도 아니고, 여왕이 된지 70주년이라니!! 온 거리나 가게들이 축하 행렬도 가득 플래티넘 쥬빌리 기념 아이템도 많고, 심지어 도넛까지 ㅎㅎ 식당들도 플래티넘 기념메뉴들도 많다! 일반 가정집들도 이렇게 국기를 달거나 국기가 아니라도 영국 대표색 흰빨파랑색으로 기념하기도 한다! 와- 70년간 재위하셨다니👍🏻 저번주에 다녀온 호주랑 뉴질랜드에서도 기념하는 문구를 봤다. 아마 두 나라도 재위하고 계셔서 그런거 같다! 6/2일이 된 이유는 여왕님의 공식 생일이 6/2인데 그 날에 맞춰 한듯- 공식 생일은 아마 재위한 첫 날인듯? 아무튼 덕분에 이틀연속(물론 하루는 원래 5월인데 바뀐거지만..
[영국 일기] 21-22 시즌 마지막 홈경기 (토트넘 vs 번리) 파트너 가족은 정말 오래된 토트넘 팬이다. 파트너와 아버지 모두 시즌 티켓 소유자 여서 홈경기는 늘 챙겨가는편- 시즌권 소유자는 경기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 할 수 있다. 아버지가 늘 원할때마다 양도해줄테니 보러가고 싶으면 말하라 하셨는데ㅜㅜ 귀찮고 ㅋㅋ주말에 늘 일이있어서 시즌 초반에 한 번 양도 받고 그 이후로 미루다 마지막 경기를 양도 받았다. (좋은 기회 늘 눈앞에서 잘 놓치는 편) 왜 내가 가는 날마다 날씨가 이렇게 구린지... 사람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다- 들어가기 전에 가방 검사 싹하고ㅠㅠ 물이나 이런거 못갖고 들어간다. 경기 20분 전이라 빈자리도 많이 보이네! 토트넘이 7월에 내한할 예정이라 그런지 한국 홍보도 많이하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AIA 한국지점 톱 세일즈맨? 이름이랑 사진도 보여..
[영국 일기] 이 밤 위로가 되는 노래 난 진짜 오래 전 부터 샘스미스의 팬이다. I'm not the only one은 이별 노래인데도 기쁠때나 슬플때나 들었다. 심지어 운전할때도- 얼마 전 샘스미스가 신곡을 냈는데,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정말 위로가 되는 노래였다. 그래서 매일 최소 열번씩은 듣는거 같다. 샘스미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게이이고, 얼마 전에는 논바이너리라고 (성정체성을 구분짓지 않고, 치마 하이힐 쥬얼리 다 하는) 커밍아웃을 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보면 진하게 메이크업을 하거나 귀걸이를 하고나오는 샘스미스가 나온다. https://youtu.be/H1hDzq98WIY 내 안의 슬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일때 자유로울 수 있었다 라는 가사를 들었을때 정말 띠용- 무조건 슬픔이나 이 우울한 감정은 거부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받아..
[포르투갈 맛집] MUU steak house 올 해 고기는 좀 끊어보려고 했으나..스테이크가 너무 먹고싶다는 파트너의 요청에 포르투갈에서 별점이 젤 높은 스테이크집! 예약은 필수다! 골목에 있어서 눈에 확 띄진 않는데..오픈 전에 줄이 어마어마하다 ^_^ 다들 예약했는데도 줄 서네? 신긔함 예약을 안했다면, 노쇼인 예약자 자리를 노려보면 된다!! 귀여워라 >
[넷플릭스 리뷰] 그리고 베를린에서(feat. 긴 글/스포) 내가 다니는 회사는 유대인이 많이 사는 동네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동료 중에 유대인도 있고, 매일 유대인을 마주친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민 온 두명의 동료가 있는데, 한 명은 군대를 다녀왔고 한 명은 종교적 이유로 다녀오지 않았다고 한다(둘 다 여자). 이스라엘은 중동 처럼 다 유대교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부분에서 놀랐고 또 파가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다는 부분에서 놀램. 유대교도 기독교처럼 파가 다양하구나 그 종파중 하나가 이 드라마에 나오는 파이자, 동료 중 군대를 안다녀온 동료가 속한 종파이다.(속했다기 보단 뿌리가!) 이야기를 들으니 유대교에 대해 궁금해 찾아보게 된 드라마!! 영어 제목은 unorthodox ! 이 드라마는 뉴욕 윌리엄스버그에 거주하는 유대인 공동체가 배경이다...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exe essencia porto hotel 얼마 전에 포르투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라 하기엔 짧게 다녀왔지만, 포르투는 정말 작아서 1-2일도 충분한것 같다. 에어비앤비에서 묵으려 했는데ㅠㅠ 포르투는 다 언덕위에 집이있고 ㅋㅋ딱히 괜찮아 보이는 집이 없어서 그냥 여기로오오!! 새로 지어진지 얼마 안된 호텔!! 프론트는 작아서 놀랐지만...저엉말 깨끗하고, 아크릴판이 있어서 놀랐다.(우리가 간 영국호텔엔 거의 없었음..영국에서 온 티냄^^) 사진 처럼 정말 깨끗한 침대와 방! 신축 호텔 다웠다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고 세면대가 커서 너무 좋았음!!!!! 나는 숙소 고려할때 화장실이 젤 중요한 1인이다. 크기를 떠나 깨끗하고 오래되지 않은 화장실이어야한다.(개까다로윰...) 아무튼 여기화장실 합격이여! 발코니가 있어서 아침에 여기서 해 좀 쐬어서 ..
[영국 일기] SAD 극복기1 연 초부터 내 마음이 너무 불안정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지기도 했고, 아침에 이유없이 펑펑 울기도 했다. 너무 무기력해서 연 초임에도 불구하고 설렘도 없고, 아무런 계획 조차 세우지 않을정도.. 이런 증상이 2주이상 지속되니, 주위에서 상담을 받아보길 권유했다. 영국에서 치료를 위해 GP를 기다리는 일이란 인내심은 필수고, 한국의 시스템과 비교해서는 절대 안되눈 일!! 예약 기다리던 중 너무 힘들어, 한국에서 상담 받던 센터에 연락해 줌으로나마 상담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GP에서 내 순서가 생각보다 빨리 와서 처방도 받을 수 있었다.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국어로 하면 계절성 우울증? 영국은 워낙 날씨가 우울증에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