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살이 (55)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국 일기] 필립공 별세 소식 어제인 4월 9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인 에든버러 공작 필립공이 별세하셨다.뉴스에 따르면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으셨다고. 필립공의 아버지는 그리스와 덴마크 왕자 신분이었지만, 몰락한 왕족이었다. 1939년 다트머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 그 해에 엘리자베스 공주와 처음만나 교제를 했다고 한다. 여왕이 공주이던 시절 해군대학을 방문 했는데, 안내를 맡은 필립공에게 반했다고 한다.옛 사진 보니, 반할만하다!!1947년 그리스 및 덴마크 왕자의 지위를 포기하고, 성도 외가의 성인 마둔트베튼으로 바꾸며 영국 국적을 취득하였다. 몰락한 왕실이었지만, 직위를 버리고 결혼을 한 셈!하지만 엘리자베스의 어머니는 필립공의 누나들이 독일의 옛 귀족들과 결혼한 사실로 인해, 엘리자베스 2세와 결혼 .. [영국 일기] 지긋지긋한 인종차별 (feat. 신사의 나라에서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 킹스맨의 유명한 대사 Manner makes man 정말 영국이랑 잘 어울리는 대사라고 생각했다. 진짜 그 어떤 나라 사람들보다 Thank you, Sorry, 엄지 척, 차량 먼저 가라고 손바닥 펼치기? 등등 영국 사람들은 정말 매너 좋은 신사의 나라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근데 요즘 들어 그런 인식이 자꾸 깨지는 안 좋은 일을 겪고 있다. 1. 왜 마스크는 나만 써야 되죠? 알다시피 영국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마스크 안 쓴다. 난 나 자신을 보호하고자 쓰고 다니는데, 그 날은 조깅을 다녀와서 너무 힘들었다. 숨도 차올라서 턱스크를 한 채로 집에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나보고 '헤이~ 너 마스크 써야겠다' 하길래 봤더니, 본인도 안 끼고 있었을뿐더러 본인 옆 남편인.. [영국 일기] 앱 Too good to go (feat. 공유경제+영국의 마감세일! ) 요즘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서 깔아본 앱! Too good To go 라는 앱인데, 음식점이나 카페, 베이커리 등 마감하기 전에 마감세일 처럼 정말 파격적인 가격에 남은 빵들을 판매 하는 앱이다. 가게들은 판매하지 못해 폐기해야 하는 음식을 팔 수 있고, 소비자는 마감세일 처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매직백이라고 불리는데, 종류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게 단점이다. 근데 워낙 좋아했던 빵집이나, 카페 내 베이커리가 다 맘에 들었던 곳이라면 정말 좋은 옵션이다. 각 가게마다 올라오는 시간이 다르기 떄문에 나는 주로 알람을 해두는 편. 우리 동네는 이 앱에 가입된 베이커리는 없고, 카페 밖에 없다. 근데 나나 파트너는 카페 니로나 코스타의 베이커리를 다 좋아하기 때문에, 베이커리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 [영국 일기] 영국 입국 후 코로나 셀프검사 진행하기! (DAY2 / DAY8) 영국 입국한 다음날(DAY1) , 입국한 날은 1일로 안쳐준다. 무조건 다음날부터 1일이다. 아무튼 그 날 NHS에서 전화가 온다. 내 이름 및 생년월일을 물어보고, 앞으로 코로나 검사를 언제 언제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진짜 말이 너무빨라서 대답할 타이밍 놓칠정도. (전화번호 적은 사람들만 전화하는 거 일 수도!, 이 전화 안 받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 대신 코로나 키트는 무조건 보내야한다.! 신청한 코로나 키트가 DAY 1 에는 무조건 도착해야 함. 그래야 안 놓칠 수 있으니까. 못 받은 사람은 꼭 메일 체크해 봐야 할 듯!! 아무튼 2일째에 코로나 검사 전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키트지 정보와 내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그래야 결과를 받을 수 있으니까!! test-for-coro.. [영국 일기] 영국 통신사 O2 사용자를 위한 무료커피 영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러 통신사들이 있다. 요즘은 경쟁이 치열한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많은 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EE를 좋아하는데 ㅋㅋ 파트너가 혜택은 오투가 더 많다고 해서 요번엔 이걸로 새로 등록! 그중 제일 맘에 드는 혜택! 카페 네로에서 화/수마다 무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원래는 화/수 그리고 토/일 이렇게 되었었는데, 화/수에는 무료 커피 한잔이고, 토/일은 커피 한 잔을 사야 한 잔을 무료로 주는 혜택이었다. 4월부터는 화/수 무료 커피만 가능해졌다. 구글에 찾아보니 카페니로 혜택이 없어졌다 추가되었다 하는 듯하다. 질문이 언제 다시 시작되나요? 이런거 보면ㅋㅋ다들 기다리나? 나처럼.. 다시 토/일 혜택도 추가되었으면 좋겠다.ㅠㅠ 한국에선 VIP .. [영국 일기] 2021의 1/4가 지나서 세워보는 올 해 이뤄야 할 것들 와.. 벌써 1/4가 지나버렸네... 남은 3분기는 열심히 살아보자! 하고 파트너와 여러 가지 계획을 다. 시 세워봤다. 사실 작년 12월에 같이 세웠건만 3개월간 둘 다 이룬게 뭐야.. 노력하고 있는 게 단 한 가지도 없음을 반성하며 다시 서로에게 채찍질. 그래서 내일부터는 (오늘까지는 휴일이니까 라는 구차한 변명)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이렇게 박제해 두어야 둘 다 잊지않을거라 생각하여 적어 본다. 뭐 그의 목표는 ㅋㅋ그가 알아서 어딘가에 적어두는 걸로 하고 내 목표. 1. 머리 기르기 작년 여름인가 머리가 너무 상해 단발로 잘라 버렸다. 그때는 다시는 안 잘라야지. 나는 긴 머리가 더 잘 어울리네 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10년 전에 머리카락 기부했던 것이 생각나, 올 한해 열심히 기르고 내년 1.. [영국 일기] Happy Easter (feat. 토끼가 왜 거기서 나와?) 기독교 문화가 바탕인 영국에서 이스터 휴일은 큰 홀리데이 축에 속한다. 한달 전부터 이스터 초콜릿이나 머핀 쿠키 등 프로모션 하는걸 보면서 뭐 벌써 준비하지? 이들은 이스터 휴일에 이렇게나 진심인가 라는 의문이🤔 한국에서 교회다니는 사람이라면 40일 사순절 정도 챙기고 부활절에는 계란을 나누거나 하지 않나? 또 신기하게 여기서는 토끼가 자주 보이길래, 파트너한테 물어봤다. 근데 이 토끼는 진짜 토끼가 아니라 이스터 버니라고 해서 다산을 상징하는 가상의 동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토끼는 새끼가 아닌 알을 낳음ㅋㅋ 신기하게도 산타크로스처럼 어린이들에게 이 토끼는 상상속 동물이라는게 비밀이라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통하는 3대비밀중 하나라나~ 또 에그 헌팅이라고 해서 부모님들이 정원이나 집에 에그 초콜릿을 숨.. [영국 일기] 코시국 영국입국 필요서류 및 후기 (feat. 루프트한자 이용기) 영국 입국이 조금 미뤄지면서 그 사이에 자가격리 및 입국 전 PCR 테스트가 필수가 되어버렸다.영국 도착해서 DAY2/DAY8에 두 번 하는 셀프 코로나 테스트도 필수가 되었다.혹시 나처럼 시간에 쫓겨 급하게 준비하는 사람 없길 바라며, 필요서류 및 후기 공유!! 1. 비자사실 영국은 무비자로도 아직까지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나는 루프트한자를 탔는데, 인천공항 게이트에서 비자 검사를 했다. 비자 없으면 못 가나요?라고 물어봤더니,그렇진 않은데 왜 가는지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해서 좀 까다로운 너낌..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검사 안 한다고 한다. 2. PCR 테스트지요즘 어느국가를 가던 음성 검사지는 필수! 영국은 PCR 테스트라서 좀 더 비싸다.인천공항에서 1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