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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이/유럽 - 영국

[영국 일기] 이제 회사로 돌아가세요~(feat. 코로나관련 바뀐 영국 룰들)

지난 수요일 영국 정부에서 코로나 관련 새로운 룰을 발표했다.

1. 이제 회사로 돌아가세요-
지금까지 영국에서 재택근무를 권장했다. 우리 회사도 하이브리드로 출근했고, 파트너는 작년 10월부터는 아예 풀재택이었다.
근데 이제 정부에서 재택근무는 안해도 된다고..물론 회사마다 다르다. 회사에서 정부 상관없이 재택하라고 하는 회사도 있고, 돌아오라고 하는 회사도 있다.
나도 다음달부터 하루 더 출근해야되고, 파트너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가야한다.

여전히 몇몇 회사들이 재택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규제가 풀린 다음날 지하철은 정말 지옥철이었다.

2. 이제 마스크는 안써도 돼요-
너무 웃긴게 지하철에서 지금도 마스크 안끼는 사람 참 많은데ㅎㅎ 이젠 그냥 안껴도 상관없다고!
거의 코로나 끝났어유? 난 그냥 내가 불안해서 끼고 다닌다.

3. 3월부터는 자가격리 안해도 돼요-
영국에 입국하면 자가격리를 해야 했는데! 이젠 안해도 된다고..^_^ 고작 몇일 뿐이었는데! 안해도 된단다.
다만 당장은 아니고 3월부터 없앤다.

가장 크게 변한건 이 세가지이다. 이제 코로나를 감기정도로 생각하기로 했다고......
영국은 다른 유럽과는 다르게 백신을 맞지 않아도 카페나 레스토랑 출입이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백신패스를 없앤다는건 뭐 어차피 큰 차이 없기때문에 의미 없음으로 패스!

변하지 않는 룰은..코로나 걸리면 꼭 자가격리 하세요~이것뿐이다. 나도 코로나가 심한 전염병이라거 생각하지 않지만, 고위험군들을 위해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함.(고위험군과 사는 1인)

출처 : bbc news



영국은 한 때 1일 확진자 20만명까지 걸리고 그래서, 안걸리면 이상할 정도였는데 ㅎㅎ 이제는 정말 걸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