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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이/중동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일기] 이슬람의 가장 큰 명절 두가지

 

이슬람에는 가장 큰 명절 두가지가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추석/설날 같은)

 

1. 이드 알 피트르 (Eid al-Fitr) ; 전세계 이슬람 문화권에서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나는 날 사원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대한 음식을 장만해 축하하는 축제. 라마단이 지나가고 열 번째 달인 첫째 날 부터 사흘 동안 라마단이 무사히 끝난 것을 감사하며 축하하는 축제가 열리는 날. (출처 : 위키피디아)

 

히즈라력(이슬람 달력)으로 아홉번 째 달이 라마단인데, 히즈라력은 365일이 아닌 354일이라서, 매 년 라마단의 날짜가 달라진다. 라마단 달이 끝나고 바로 다음주부터가 이드 알 피트르! 우리나라 추석처럼 멀리사는 가족을 뵈러 가기도 하고,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도 한다. 이 때가 되면, 세일 행사(라마단 전후로) 진짜 많이함!! 난 그게 젤 좋았다....

 

 

 

 

2. 이드 알 아드하 (Eid al-Adha) ; 선지자인 아브라함이 신의 뜻에 따라 아들인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목을 베려는 순간, 그 믿음을 보고 만족해 한 하나님의 아들 대신 양을 제물로 바치라고 한 전설에서 유래. (출처 : 시사상식사전)

 

이슬람력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라고 하던데...이 때 메카로 순례여행 진짜 많이 간다. 그리고 유래 때문인지 이 명절때는 주로 양을 먹는다. 나도 이때 친한 친구 집에 가서 양으로 한 캅싸를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이 글을 오늘 급하게 쓴 이유.! 

오늘 부터 올해의 아드하가 시작된다. 그래서 오늘 급하게 친구들한테 연락함.ㅎㅎ 올해는 다들 즐기질 못해서 그런지 다들 이 명절을 애타게 기다렸나보다. 올해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도 다들 즐겁게 지내는 명절이 되길!  이드무바락!!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들의 코로나 시국 속 명절나기 기사

https://news.v.daum.net/v/20200802080020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