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은 정말 카드에 진심인 듯.
동네에 하나씩은 이렇게 카드 가게가 있고, 큰 마트를 가보면 꼭 카드 코너가 있다.
또한 카드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몇 번째 생일은 기본이고, 마더스데이, 파더스 데이, 이사 기념, 크리스마스등등 진~~짜 많다.
그 기념일에 맞는 카드를 싸서 주는 게 예의! 모든 기념일에 선물이나 다른 건 옵션이고, 카드는 기본 개념이다.
우리도 마더스데이에 카드와 선물을 드렸는데, 우리 동네에는 카드 가게도 없고, ㅠㅠ 큰 마트 갈 시간이 없어서, 그냥 동네 작은 마트에서
기본 카드 ( 아니 작은 동네 조차도 카드를 판다. ㅋㅋ)에 써서 드렸는데, 바로 알아보셨다.
'이거 그냥 기본 카드네?' 하심 ㅠ.ㅠ 뭐 기분이 상하셔서 그런 말을 하신 건 아니었지만.. 아 그에 맞는 카드를 하는 게 예의지! 반성했던 하루.
그 유명한 카드 팩토리! 진짜 많은 카드도 팔고, 파티 용품? 비슷한 것도 판다. 생각보다 비싸진 않아서 좋음.
우리도 새 집으로 이사 왔을 때 이런 카드를 받았다.
이번 이스터 카드는 대부분 안에 기본 글귀? 가 적혀 있었고 + Dear XX + from XX 정도만 추가해서 받았다.
그럼 뭣하러 카드를 쓰나? 카드값+우편료 아깝게.. 이런 생각을 한적도 있다.
그냥 영국인들은 이런 카드 갬성이을 좋아하는 듯 !!
나도 손편지 좋아하는데, 아직 이 감성은 못 따라가겠다. 그래도 열심히 따라가봐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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