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 한국인 선수가 두 명 있는데, 토트넘에 손흥민 선수, 울버햄튼에 황희찬 선수! 이렇게 딱 둘이다.
2부 아래리그에도 있다곤 하는데..찾아도 안나옴
지난 토요일 시아버지의 티켓을 양도받아 토트넘과 울버햄튼 경기를 직관하고왔다.
경기 전날 유튜브에서 황희찬선수의 울버햄튼 생활기?가 나오길래 잘 몰랐던 울버햄튼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단합력이 좋은 팀 같아 보였다.
아무튼 고고!
이 날 경기 전에는 날이 어둡고 우울해서 걱정했다. 역시나 변덕스러운 날씨답게 나중엔 더워졌다.
물 반입이 안되는데, 사실 꼼꼼하게 검사 안해서 잘 숨겨서 들어온 사람도 많다.
물을 경기장 내에서 살 때 병뚜껑없이 준다. 그래서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다ㅠㅠ 내려놨다가 자리도 좁은데 쏟기쉽고 들고있자니 불편하고ㅠㅠ
그래서 팁이 있다면, 병뚜껑을 가져가는 것! 물론 물을 들킴없이 가져오면 더 좋지만ㅋㅋㅋ복불복
그리고 음식은 소소한 음식 정도는 그냥 봐줘서 ㅋㅋㅋ감자칩 작은 사이즈를 많이 들고온다. 정말 작은 사이즈! 나도 작은 초콜릿 하나 들고갔다.
여기서 파는 음식 경험해봐도 좋은데 ㅋㅋㅋ비싸고 드럽게 맛없다. ^^
자랑스러운 쏘니
저기 노란부분이 어웨이 팀자리이다! 내 유니폼도 노란색인데ㅠㅠ 이 날 만큼은 입을 수 없었다
전 날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정말 단합이 잘되는 팀이었다. 응원소리도 정말 크고, 박수소리도 남다르고!
소니와 황희찬 선수가 같이 뛰는걸 보고 싶았지만 ㅠㅠ소니는 70분쯤에 교체아웃되고, 황희찬 선수는 80분쯤 교체인돼서 같이 뛰는건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결과는 케인이 해딩으로 넣은 한 골로 토트넘이 이겼다! Yay⚽️⚽️
이 날 쏘니가 좀 부진해서 아쉬웠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니까 괜찮다!
이렇게 마무리!
팁 몇 가지만 더 적자면!
+경기장은 인터넷이 더럽게 안터진다.
+변덕스러운 날씨때문에 얇은 자켓이나 가디건 가져가는걸 추천. 바람불면 춥다
+오버그라운드 Seven sisters(여행지 세븐시스터즈 아님) 역에서 30분 정도 걸어야함 - 요즘 기차 파업이 잦아 이 방법만 있는날이 많다ㅡㅡ
파업이 없는 날엔 white hart lane 역이 젤 가까움
언더그라운드 Tottenhamhale역에선 30분 가량 걸어야함. 이름과 달리 꽤 멀어서 어이없음
+경기장이 있는 동네는 런던에서도 꽤 위험하고 더럽기로 소문난 동네다. 저녁 늦게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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