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텔에 큰 돈 안쓰는 스타일이다. 그냥 깔끔하기만 하면됨. (특히 화장실/침대)
그럼 그걸로 만족하는데, 파트너는 조금 더 까다로운 편이다(5성급 호텔을 바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휴가인데 좋은 곳에서 자길 원하는 스타일..휴 안맞아)
아무튼 이번 호텔은 나에게 선택권이 있었기 때문에(내가 결제하니까)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곳을 예약하려고 정말 손품을 많이 팔았다. 비엔나는 관광도시라 그런지 호텔들이 대체적으로 조금 비쌌다. 그래서 버짓을 좀 더 올리기로.
로비는 깔끔하고 방들이 정~~말 많았다.
참고로 이 호텔은 다양한 테마가 있는 호텔이다.
이런 귀여운 스타일도 있고
내가 부킹하고 싶았던 숲속 스타일도 있고
이런 어지러운 스타일도 있고..이건 가족이나 친구끼리 왔을때 다같이 자기 좋은 넓은 방
호스텔 같은 방도 있고
정말 가족을 위한 방도 있다.
화장실마저 컨셉이있다.
이건 캠핑스타일인듯
우리가 선택한 방은 기본방인데 우주를 곁들인.
벽지마저 컨셉에 충실한 방
막 화려하진 않았지만 방도 따숩고 아늑하지만 참 좋았던 방!
친구랑 놀러온다면 이 방에서 자고싶어유
저녁엔 로비에 내려가서 보드게임을 할 수도 있고
그냥 이렇게 불멍을 할 수도 있다.
우리처럼 불멍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호텔 바로 옆엔 놀이공원이 있어서 저녁먹고 소화시킬겸 산책가능
아이들이랑 같이 온 가족들은 놀이공원을 위해 일부러 여기서 숙박을 많이 한다
밤에 보니 더 예뻤던...
이 호텔의 단점 아닌 단점은 조식이 없다. 그래서 로비 옆 카페에서 빵과 커피 간단한 조식을 따로 사먹어야된다.
너무 맛있었던 초코 브라우니
아니면 꼭대기층에서 이렇게 놀이동산 뷰를 보며 시켜먹어도 된다.(가격대는 좀 있는편. 물론 영국에 비하면 저렴하다 ^_^)
너무 달았지만 맛났던 팬케이크
정말 최고최고였던 삭슈카!
나는 아래층 카페보다는 요 레스토랑을 더 추천한다. (따수운 음식이 더 많아서)
아 이 호텔은 1박에 55~60파운드(8-9만원) 정도이다. 물론 방마다 조금씩 다른데 제일 싼 방 기준! 비엔나 다른 3성급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도 이정도 수준이니 적정한 가격같다.
약간 호스텔과 호텔 섞어놓은 호텔이지만 추천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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