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기] 코시국 영국입국 필요서류 및 후기 (feat. 루프트한자 이용기)

영국 입국이 조금 미뤄지면서 그 사이에 자가격리 및 입국 전 PCR 테스트가 필수가 되어버렸다.

영국 도착해서 DAY2/DAY8에 두 번 하는 셀프 코로나 테스트도 필수가 되었다.

혹시 나처럼 시간에 쫓겨 급하게 준비하는 사람 없길 바라며, 필요서류 및 후기 공유!!

 

 

1. 비자

사실 영국은 무비자로도 아직까지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나는 루프트한자를 탔는데, 인천공항 게이트에서 비자 검사를 했다. 비자 없으면 못 가나요?라고 물어봤더니,

그렇진 않은데 왜 가는지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해서 좀 까다로운 너낌..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검사 안 한다고 한다.

 

 

2. PCR 테스트지

요즘 어느국가를 가던 음성 검사지는 필수! 영국은 PCR 테스트라서 좀 더 비싸다.

인천공항에서 10시 전에 검사하면 당일 날 검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공항 근처에서 하루 숙박하는 사람들은 이 방법이 제일 편할 듯하다.

 

 

3. LOCATOR FORM

영국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필수이다.  필수인 서류! 인천공항에서도 출국 전에 이 서류를 확인한다.

다들 입국 전에 하던데, 요즘은 출국도 힘들어져서 출국 전에 해야 될 듯하다. (경유 입국자는 꼭)

 

https://www.gov.uk/provide-journey-contact-details-before-travel-uk

 

 

4. 코로나 테스트 키트 인보이스

이건 영국 입국 시 공항에서 확인한 거다. 로케이터 폼 작성할 때 사실 이 코로나 키트 부킹 넘버를 넣어야 돼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부분! 여러 사이트가 있긴 한데 나는 요기 이용!

웹주소가 호텔이 들어가 있는데, 호텔 이용해야 하는 레드리스트 입국자들 때문에 저렇게 되어있는 거지, 호텔 사이트 아니니 걱정 노노

입국 시 무조건 인보이스 보여달라고 하는데, 종이로 뽑아 가는 게 좋다. 나는 부킹 시트지 보여줬는데, 인. 보. 이. 스 보여달라고 함.

좀 깐깐했던 기억.

하 입국을 위해 14만 원 주고 PCR테스트했는데ㅠㅠ 210파운드 주고 이 키트를 또 사야 한다.ㅠㅠㅠㅠ

 

https://quarantinehotels.ctmportal.co.uk/Quarantine/Home.aspx

 

 

아직까지 한국은 레드리스트가 아니라서 호텔에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이게 최고!! 호텔값은 진짜 어마 무시하다.

아무튼 모두 서류 꼭 잘 챙겨서 무사 입국할 수 있길!!!!

 

정말 휑~한 인천공항

텅 빈 라운지

 

라운지도 사람이 진~짜 없다! 음식도 메뉴 확 줄였고, 다들 먹으러 오기보단 쉬러 오는 분위기!!

---

루프트한자 이용기

 

 

사람 정말 없던 독일행!

진짜 이게 다 탄거라구요?

 

내가 탄 루프트한자 독일 향 항공은 진짜 사람이 없었다. 한 30명? 정도? 그래서 누워서 가도 되었고, 화장실도 줄 설 필요 1도 없음.

 

 

 

 

크림 시금치 파스타! 그냥저냥 먹을 만~ㅠㅠ 나쁘진 않은 정도였다.

 

 

독일 도착하기 한 1시간 전쯤 줬던 샌드위치! 바질 페스토 발라져 있고, 치즈랑 토마토 들어있다. ㅋㅋㅋ사실 치즈 보고 아 먹지 말까 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신기하게 루프트한자는 물 컵에 따로 주진 않고, 이륙하고 좀 뒤에 물 2병씩 준다! 그래서 공항 가면 진짜 이 물병 굴러다닌다ㅠㅠ

 

 

프랑크푸르트 공항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진짜!!! 인천공항보다 더 연 곳이 없다.ㅜㅜ 경유 오래 하는 사람 = 나 라면 진짜 너무 배고프고 힘든 상황일 수 있으니

먹을 거 꼭 들고 오길!!!!!!!!!!!! 진짜 너무 배고프고 너무 춥고 배낭은 너무 무겁고 정말 너무너무 너무 힘들었던 기억뿐..

 

 

밤에 위에서 보고 기절할뻔했던 괴테 선생님

 

그 유명한 괴테 카페도 닫았다! ㅠㅠㅠ 진짜 먹을만한 곳이 없다ㅠㅠㅠㅠ 독일 너무 좋아하는데 즐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아무튼 힘들게 힘들게 영국 도착!!!! 히드로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입국심사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공항 내에 사람은 많이 없어서 여유롭다.

코로나 끝나고도 이렇게 누워갈 수 있는 비행기 탈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