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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이/유럽 - 영국

[영국 일기] 왜 도대체 마스크를 쓰지 않는거지..?

내가 있는 지역은 시골이라 그런가..진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사람 없을때 길에서 마스크 안쓰는건 뭐 당연한거고.. 아침에 아이들 등교 하는거 보면 아이들은 마스크 쓰는게 쉽지 않아도

으른들은 쉬울텐데 학부모들 모!두! 쓰지 않았다.

마트나 식당들어갈땐 대부분 끼고 들어간다. 물론 나올때 벗으면서 나온다.

 

얼마 전에 파트너랑 코로나 확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니, 영국은 이렇게 상점 거의 닫았는데 확진자는 왜이러는거야? 물론 닫기 전에는 더 심했지만!! 이라고 물어봤더니,

파트너를 학교 오픈해서 그런거 같다고 하는데ㅋㅋㅋㅋㅋㅋ

글쩨..내가 보기엔 마스크를 안껴서 그렇지 않을까?

 

누군가는 마스크 써도 별 효과없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나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정말 코로나 예방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서로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이랑 나눠쓰려고 마스크 진짜 캐리어 한쪽을 다 채워왔는데 ㅋㅋㅋ남아 돌게생겼다. 

내가 진짜 쓰라고 난리쳐서 쓰는 파트너 빼고 나머지 가족들은 절!대! 착용하지 않기 때문.

물론 나도 서양에선 마스크 쓰는게 쉽지 않다는거 안다. 근데 그건 코로나 전 이야기잖아요.....휴!

잔소리해도 듣지 않을거 맘대로해라~

마스크 친한 동생한테 또 보내줘야겠다. 그게 더 뿌듯하겄다.

 

 

 

 

출처 : 한국 질병관리본부

 
+ 친한언니는 독일/ 친한동생은 스페인에 거주중인데, 독일도 영국과 비슷하게 실내와 대중교통에서만 다들 필수로 쓴다고..
스페인은 어딜가나 마스크는 필수라고!! 그래서 길거리에서 보는 모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한다.

같은 서유럽인데 참 다른군🤷🏻‍♀️

 

+ 물론 야외에선 어느정도의 거리두기가 가능하며 안써도 된다고 생각한다. 근데 여기는 그냥 마스크 안쓰고 대화하고, 허그하고 거리두기는 개뿔 길에서 손뻗으면 닿을 거리에서도 안끼니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