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아이엘츠 시험을 치뤘다.
시험 보기 전에 A를 봐야하나, B를 봐야하나 고민을 많이했다.
A와 B의 큰차이는 뭐 난이도도 있겠지만 B는 유효기간이 없어서 나중에 비자 연장할때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A는 2년밖에 사용을 못함..(비자 연장을 2.5년 후에 하는데..또봐야 한다는 소리)
근데 시험이 22만원임....이 돈 또 내기싫다는 단순한 이유로 B 접수.
요기 들어가서 접수하면됨!
reg.britishcouncil.kr/ko/main/index
시험 닥쳐서 시험 유형이라도 알아가자! 하고 다운받아서 롭이랑 연습함.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시험 예시 ? 로 봤을 때는 건방지게도 많이 어렵다고는 생각이 안들었다. (건방진것. 시험 보고나서 반성함)
시험 당일
강남역 코지센터에서 시험을 봤다. 가자마자 열 체크하고, 내 이름이랑 여권번호, 수험번호 등등 내 개인정보를 한 30번 읽고 녹음함. (너무 민망) 바로 사진찍고 시험보러.
내 시간대에는 같이 보는 사람이 없는건지, 원어민 감독관이 내 짝꿍으로 들어오셨다. 하.. 그때부터 진짜 동공지진이었음.
1. 너 좋아하는 유명인 있어? 그 사람 처럼 되고싶어? ->계속 꼬리질문
2. 휴대폰 하루에 얼마나 사용해? 휴대폰을 주로 어떤 이유?목적?으로 사용해? ->계속 꼬리질문
3. 짝꿍도 어떤 질문에 대답하면 내가 그거에 대해 꼬리질문 계속 하기(3개정도)
4. 녹음 들려주고 화자가 원하는 것은? 등 듣기 시험 3개정도
5. 짝꿍이랑 어떤 주제로 토론하기. 내 주제는 친구가 잡을 구하려고 하는데, 어떤 잡이 좋은지, 위치는 어디가 좋은지 조언해주기
대충 이런식이었다.
한 30분 봤나? 생각보다 금방 끝남. 어떤 질문에 내가 답을 짧게하니까 감독관이 더 말하라고 손짓하심. 그러다가 휴대폰 이야기할 때 너무 말많이하니까 끊으심. 중간을 모르겠눼. 끝나고 나서 A볼걸 그랬나..후회함.ㅠㅠ 뭔 자신감으로 B를 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아는 언니한테 물어보니, A는 리스닝 배속이 좀 더 느린거 같다고. 토론하는 주제도 조금 더 쉬운거 같다고
5일 안에 성적표 우편으로 배달해준다고 했다. 난 회사가 영국문화원이랑 멀지 않아서, 픽업하러 간다고 체크함.
5일은 커녕 2주가 지나도 성적표 픽업하러 오라거나, 성적이 나왔다는 연락조차 오지 않아서 전화했는데 안받음.
메일 남김 -> 읽지 않음 ->다시 보냄->또 안읽음.
나 떨어져서 연락 안주는건가?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카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해서 문의할 수 있다길래 물어봄. 근데 전화를 달라네? 휴
그래도 그 날은 몇 번 전화하니까 받아서 물어보니, 메일로 답변해준다고......무튼 메일로 그럼 다음날 픽업오라해서 출근하는 날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다음 날 바로 우편으로 옴. 뭐지
아무튼 패스했으니 다행. 22만원 굳었다. 이제 여기서 준비할 수 있는건 다 끝냈다. 이제 접수해야지.
'외국살이 > 유럽 - 영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일기] 왜 도대체 마스크를 쓰지 않는거지..? (1) | 2021.03.16 |
---|---|
[영국 일기] 이시국에 정말 영국에 가도 되는 걸까? (1) | 2021.01.19 |
[영국 일기] 영국 , 화이자 백신 세계 첫 사용 승인! (2) | 2020.12.03 |
[영국 준비] VISA 준비 - TB TEST (0) | 2020.08.13 |
[영국 준비] Prologue (0) | 202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