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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기] 한인타운 뉴몰든 다녀온날 (feat. 코리안 비비큐)

얼마 전 부터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었다ㅠㅠ
영국에도 삼겹살 부위라던가 소고기 많은 부위를 판다. 소고기는 그래도 냄새가 덜 나는데ㅠㅠ 돼지고기는 냄새가 정말 심하게 난다.
난 고기 누린내?를 정말 못견디는 편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한인타운인 뉴몰든에 핫하다는 고기뷔페가 있다길래 다녀왔다.
12시 오픈인데, 11시 30분부터 줄 서있다는 소문이 있어서...일찍 출발했다

일찍 나오면 뭘하나ㅠㅠ 이놈의 기차는 진짜 맨날 딜레이, 취소 반복이다ㅡㅡ 증말 지겨워 죽겠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
소문 그대로 정말 줄이 엄~청 길었다. 뉴몰든 역에서 내리자마자 몰려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럼 그건 요 케이타운 비비큐 집 줄입니다~~

첫번째 텀의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된다ㅠㅠ 그래서 잘 맞춰 들어가는게 중요!
우리가 다먹고 나와서 보니 줄이 여전했다. 물론 주말이라 더 많았을수도ㅠㅠ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다 있다!

소시지도 있고, 새우, 오징어도 있다!
인기메뉴인 테리야끼 치킨이랑 엘에이 갈비는 자주 동이난다.

난 그렇게 먹고 싶던 삼겹살과 la갈비 위주로 먹었다.
같은 영국 돼지일텐데ㅠㅠ 왜 여기선 삼겹살이 냄새도 안나고 맛난건지 참 의문이다.

사실 한인타운에 정육식당도 있어서, 양이 적은 사람들은 거기서 먹는게 훨씬 저렴할듯
하지만 우리가 온 목적은 고기 뿐 아니라, 요 밑반찬 및 다른 한국 음식들이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

이렇게 정갈하게 잘 나온다
여러가지 나물 비벼서 비빔밥도 해먹을 수 있다.
고추장 소스 진짜 맛있어서 강추

볶음 우동, 떡볶이(외국인을 위한 떡볶이라 상당히 단편..그래도 맛나다), 튀김류!! 정말 이름 그대로 뷔페다

양념 치킨 간장치킨 다 있다. 다들 튀김옷이 두껍다 말이 많던데..난 별로 그렇게 못 느꼈고, 정말 맛있었다

파전이랑 김치전도 있다ㅠㅠ

여기서 집중공략했던 잡채! 진짜 너무맛있다


일인당 25파운드 이고, 음료는 3파운드? 내면 무한리필이다. 여기서 파는 주류는 대체로 다 비싸다ㅠㅠ

정말 양 많은 사람들이나 여러가지 한국 음식도 함께 먹고 샆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고, 양이 적고 고기만 드시고 싶은 사람에게는 근처에 있는 트리스톤 정육점+식당을 추천한다.